자존감 회복의 방법

나에게 있어 자존감은 일정한 주기로 수면 위로 튀어 오르는 돌고래 같다. 온몸이 물 밖으로 나와 빛날 만큼 자존감이 넘치는 시기가 있고 나면 반드시 깊은 수심으로 가라앉아 식별할 수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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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마지막 – 단편소설

  아 그냥 죽어버릴까, 라고 친구가 얘기했을때 지랄마, 라는 대답이 1초만에 나왔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내가 친구 어깨죽지를 붙들고 죽어버릴까, 라고 얘기하게 될 줄은 몰랐다. 한바탕 울고나니 다음날 현타가 쎄게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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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일기

  칸투칸이라는 회사와 일을 한 지 어언 3년이 조금 넘었다. 그 동안 회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체와 함께 일을 했다. 광고에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쓰기도 했고, ’먹고 합시다’ 에서 푸드 칼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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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하는 백수

  과로사라고 이름을 짓고 나니 유튜브에서 하루종일 압둘알리 과로사의 동영상만 찾아보며 낄낄대던 나날이 떠오른다. 먼 옛날처럼 말하지만 요즘이다. 오늘도 그랬다. 낄낄댔다는 저 표현도 상당히 나에게는 의미가 깊은데 예전에는 정말 웃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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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계산해보자면

사람이 자신의 절망과 우울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혼자 해결하거나, 대화를 통해 해결하거나. 전자의 경우 각자의 성향에 따라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김연수 소설가처럼 달리기를 할 수도 있고, 나처럼 헬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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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예운동

  산업디자인 또는 미술, 건축 전공자이거나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보았을 이름이 있다. 디자인 역사상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잘 알려진 인물 ‘윌리엄 모리스’이다.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과 프랑스 시민혁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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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 활용법

전 지구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와 문장을 순위별로 나열해보자. 엄마, 아빠, 안녕, 사랑해, 고마워 등 등. 최상단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간이나 또는 그 조금 밑 즈음에는 반드시 이런 문장이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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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과 장례식

  내가 좋아하는 책인 <통쾌한 희곡의 분석>을 쓴 데이비드 볼 아조씨는 자신의 명저서에서 어린이들의 연극 관람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연극을 보러가는 것, 전에 알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보러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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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상

  미술과 상관없고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면 학창 시절 미술실을 지나가면서 얼핏 보았을 석고상. 미술을 전공했던 사람이라면 수많은 석고상 얼굴이 스쳐 지나가며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이다. 원기둥, 원뿔, 구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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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의 힘

신혼집으로 결정한 전세 아파트에 들어온 지 벌써 5개월째다. 아직 봄기운도 완연하기 전이었는데 오늘도 폭염주의 문자를 받았다. 아직 몇 년 단위가 금방이라고 느껴질 만큼 시간 수축 효과를 체감할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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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는 게 힐링이지

    결심했다. 올해까지만 프리랜서 극작가로 살기로. 내년부터는 취업을 알아볼 생각이다. 그렇다고 극작을 관두는 것은 아니다. 난 어차피 극작을 안하고는 못 살 인생이다. 이게 뭔소린지 아마 창작을 안하는 사람들은 가슴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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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구역

  가고 싶은 곳은 마음대로 가며 자유롭게 살고 있지만, 가끔 우리가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곳도 있다. 제한구역이라면 왠지 군사 구역이 떠오르지만 이런 특수한 시설이 아니더라도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제한구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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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을 어기지 마라

2002년 11월 6일, 나는 아직도 그날을 잊을 수 없다. 그날은 추운 겨울이었고, 수요일이었으며, 다름 아닌 수능일이었다. 2002년에 고3이라니, 최악 중에 최악. 나를 비롯한 그 해의 남자학생들은 아마 그 해의 수능성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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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이유

비록 무명이지만 작가의 생활을 시작한 지 3년이 더 지났다. 라디오 작가였고, 브랜드 스토리텔링 작가이고, 출간 작가이기도 하다. 그러고도 무명이라는 게 어쩐지 서럽긴 해도 아무튼 작가라는 명함을 달고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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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꿈꾸고, 계획하기

  걸어서 세계속으로 라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그러니까 거의 초딩때부터도 티비에서 계속해서 해주던 프로그램이었던 기억이 있는 걸 보면, 정말 장수 프로그램중의 장수 풍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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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영화

  영화에는 가족, 드라마, 액션, 로맨스, 코미디, 공상과학, 판타지,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전쟁, 역사,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가 있다. 단순히 한가지 장르로 충실하게 진행되는 영화도 있지만 스토리를 풍부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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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어렸을 때 프로 레슬링을 참 좋아했었다. 그러고보면 칸투칸에 처음 프리랜서 작가로 고용되어서 쓴 글도 프로 레슬링에 관한 글이었다. PLA 라고 프로페셔널 라이브 액션 이라는 인천 지역 프로 레슬링 단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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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필요 없고,

며칠 전, 아름이가 링크 하나를 보내주었다. ‘무료 성격 유형 검사, 성격 유형 설명…’으로 이어지는 제목만으로도 킬링 타임용 심리 테스트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다. 때마침 바쁜 일도 없이 소파에 누워 있던 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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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우리를 치유할 수 있을까

  불안, 초조, 우울, 분노. 이 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은 너무나 많다. 인간의 마음과 생각은 지향성을 가지고 있기에 ‘무념무상’이란 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의 몫이다. 그래서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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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황제

  명품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가치 있는 무언가를 떠올리게 된다. 황제는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을 뜻하니 명품 같은 물건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높은 존재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단어를 합쳐 명품의 황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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