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 대신 사모전 (思母錢)

  -사모곡 (思母曲)- [문학] 고려 가요의 하나. 아버지의 사랑보다 어머니의 사랑이 더 크고 지극함을 낫과 호미에 비유하여 읊은 노래로, 《악장가사》와 《시용향악보》에 전하며, 작자와 연대는 알 수 없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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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에겐 다르고, 틀릴 수 있다

  나는 상대방이 말할 때,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여 사용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그 두 단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지가 관심사다. ‘다름’과 ‘틀림’은 확연이 그 뜻이 같지 않은데, ‘틀림’으로 통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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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하고 살라’는 거짓말에 속지 마라!

  “내가 싫어하는 그 행동, 한 번만 더하면 헤어질거야!” 무서운 말이다. 이 말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엔 뭔가가 있다. 듣는 사람은 아마도 말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을 여러 번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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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斷商)

단상 1. 퇴근하는 길.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보았다. 고요한 강을 따라 들쭉날쭉한 마천루. 이 정도면 그래도 세상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워서 걸음을 재촉할 때, 온갖 상념이 머리와 마음속을 오갔을 땐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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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란 이름을 뒤집어쓰다

  “인생은 역할극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의 탈’을 썼다. 이 말은 긍정적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암묵적으로 규정한다. 이 암묵적 규정 안에서 행하는 것, 바로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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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무상(無念無想)

  각박하다. 그것이 무슨 뜻인지, 무얼 빗대어 표현하려는지 밝히지 않아도 대략 감이 온다. 아무래도 우리네 ‘삶’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인정이 없고 모진 세상을,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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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많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간혹, 브런치나 SNS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과 같은 제목의 글을 마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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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를 무엇으로 기억하는가

지루하고 고루한 나날들이었다. 그렇다고 마냥 무의미하지만은 않았다. 나는 나름 잘 살아왔다. 그녀를 보내고 난 후 말이다. 사랑은 참 야속하다. 그녀와의 관계가 끝나도, 당최 멈출줄을 몰랐다. 뉴턴이 발견한 운동의 제 1법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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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허상과 실제

“아, 손흥민 선수 공을 놓쳤어요! 저건 공이 잘못한 거죠. 우리 완벽한 손흥민 선수가 저럴 리 없어요!” 아시안 게임 축구 경기를 보다가 입 안에 머금고 있던 수박을 뿜을뻔했다. 분명, 손흥민 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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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필력만 필요한게 아니었다

글을 잘 쓴다는 것 ‘글쓰기’를 다짐하고 실천에 옮겼을 때, ‘글 잘 쓰는 것’은 나의 목표가 아니었다. 일단 그냥 쓰는 거였다. 훗날, 어느 일정 기간이 지나 돌아봤을 때 그것이 쓰레기 일지,…

구두는 꿈을 품고

처음으로 구두를 신었던 그 때를 기억하는가. 어른들의 신발이라고 생각했던 그 구두를 신었던 때를 말이다. 어쩌다 어른이 되는 세상. 어느새 구두를 신게된 나 자신. ‘또각또각’ 소리나는 뒷굽의 갈채를 뒤로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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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멋있게, 구두는 편하게

구두의 유래   ‘구두’는 주로 가죽을 재료로 하여 만든 서양에서 들여온 신발로, 양화라고도 불린다. 발 앞꿈치와 뒷꿈치를 보호하고 발등을 덮는 형태의 신발이다. 문헌에 기록된 가장 오래된 신발은 기원전 2000년경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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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것인가 ‘진화’할 것인가

이제야 깨달았다. 깨달음은 언제나 늘 갑작스럽고 무언가를 돌이켜보는데에서 온다. 다른 사람이나 주변을 바꾸기보다는 나를 바라보고 관점을 바꿔보자는 고리타분한 내 글에 달린, 누군가의 고마운 댓글로부터다. 그 댓글 속엔 ‘진화’란 단어가 있었다. 하루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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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소 체험하고 있는 직장 명언들

자고로 배움은 몸소 겪어야 제맛이다. 거짓말 같이 1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직장인이라는 생활을, 그것도 한 회사에서 이리저리 부대끼며 살아남고 있는 나 자신에게 가끔은 놀란다. 회사에 여러 사업본부가 있다 보니, 마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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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회신과 사람의 유형

  이메일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른다! 직장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사람들이 모였으니 소통을 해야 한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은 더없이 중요하다. 직장 생활의 9할이 커뮤니케이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메일은 그중에서도 단연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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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목욕탕을 간다는 건

일요일 아침 아빠와 손 잡고 갔던 공중목욕탕이 생각난다. 물장구를 칠 수 있다는 기대감 반, 그러나 때를 밀 때의 고통스러운 시간에 대한 두려움 반. 그 두 가지가 팽팽하게 맞섰다면 가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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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열고 입은 닫고 마음은 반만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이 말이 무슨 말인가 싶은 사람이 많겠다. 이 말은 옛 어머니… 도 아니고 할머니 세대의 시집살이 애환을 상징하는 말이다. 시집살이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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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지금’을 정당화하기 위해 부정된다.

날 사랑하긴 했니?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으레 나오는 말이다. 죽기 살기로 사랑한 연인도, 헤어지고 나면 ‘과거’를 부정한다. 그 ‘과거’를 부정하다 보면 나오는 결론이 바로 ‘날 사랑하긴 했니?’다. 그렇지 않고는 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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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할 용기

오늘 하루는 휴가(?)다 네덜란드에서 일할 때였다. 상상도 할 수 없이 바쁜 주재원 생활 중, 조금은 지쳐 하루 휴가를 냈었다. 그리고 가장 친한 네덜란드 동료에게 내일 하루 ‘휴가(Holiday)’ 니까, 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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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은 애드리브의 향연

라이브의 어려움 영화배우 이병헌이 ‘싱글 라이더’라는 영화에 출연했을 때다. 한 생방송 예능프로가 영화 개봉 당시 현수막을 만들어 섭외하려 한 적이 있었다. 그는 고사했다. 그 예능 프로의 열혈 시청자이고, 호스트와도 친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