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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높임말 오류이십니다

  대화에서 상대방을 높일 때 쓰는 높임말(경어체)은 발화의 대상이 사람일 경우에만 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많은 영업장에서 “주문하신 음료 나오셨습니다”, “여기 잔돈이세요”, “이 제품은 만원이세요”, “저희 오늘 영업 새벽 두시까지세요”와 같이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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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네비’를 찍어라

A : 항공사 직원을 설득해서 복도 자리에서 창가 자리로 좌석을 바꿨다. B : 밖에서 놀다 들어온 아들이 곧바로 손을 씻도록 했다. C : 회의시간에 동료가 던진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포기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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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못 입는 패션 바보의 스타일 철학

나름 옷 잘 입기 쉬운 시대다. 조금만 시간 들여 웹 검색을 거치면 다양한 코디 제안을 발견할 수 있으니. 남자 친구 룩, 여자 친구 룩, 커플룩, 패밀리룩, 프렌드 룩처럼 관계 중심 패션부터 오피스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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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세요

꾸준함은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하나의 덕목으로 상징된다. 꾸준함이 차이를 만든다는 광고 카피, 1만 시간의 법칙, 온갖 어학 관련 서적의 제목에 따라붙는 “꾸준한”이라는 수식어, 아르바이트나 재테크, 그리고 심지어 다이어트까지. 하나 하기도 벅찬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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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먼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

하찮고 하찮은 것을 이를 때 우리는 먼지를 떠올린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고 가벼운 티끌’을 이르는 말이면서, 또 하나의 사전적 의미로 ‘인간 사회의 타락상이나 추악한 측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뜻을 가지고 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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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미학

기다린다는 말, 좋게 들리진 않는다. 늦은 약속 시각에 전철역에 서서 만나는 무력한 기다림, 젊은 연인들이 군 복무로 견뎌야만 하는 애틋한 기다림, 겨우겨우 찾아간 골목 식당에서 의도치 않게 마주한 손님 대기 줄 뒤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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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에 불이 붙어

내 생의 신조로 삼는 문학 작품 세 개가 있다. 정글북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만일’이라는 시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그것이다. ‘만일’은 악과 오기를 자극하여 내가 끈질긴 인간이 되도록 돕고, ‘어린왕자’는 목적보다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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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나무랄 수 있나요

밥은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다. 삼시 세끼 따뜻한 밥으로 챙겨 먹는다. 속옷은 하루에 한 번 반드시 갈아입는다. 머리도 하루에 한 번 감는다. 방을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외출 전엔 가스 밸브의 잠금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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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최근 학교에서 PR 수업을 수강했다. 수업에선 PR이 무엇인지, PR 전문가들은 어떤 업무를 하는지 등등의 PR에 관한 기초부터 시작하여 PR 업무 절차와 각 부분의 중요성, 서베이, 예산 등등의 상세한 부분까지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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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선동렬은 현미밥을 지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말이있다. 한 사장님이 저녁 식사자리에서 한 말인데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잘나지 않는다. 약간의 취기가 돈 목소리가 더 진득하게 이야기의 양념을 치는 밤이었다. 한국과 일본이 한창 독도문제로 싸우던 때였다. 저마다의 갑론을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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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입장

  이사를 했다. 지난 회사는 집에서 꽤 멀었다. 걷고 지하철을 탔다가, 다시 내려 회사까지 걷는 시간까지 합하면 약 1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였다. 출퇴근 시간에 서울의 지하철을 탄다는 것은 재앙에 가깝다. 출근 시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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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충전 고리

생각해보자. 우리는 아침에 집을 나서며 만반의 준비를 한다. 휴대폰은 충분히 충전했나? 내 생활의 활력소 MP3 건전도 충분히 충전했고? 자자, 내 노트북 건전지도 만땅 충전했겠다. 오~ 이런, 디카 건전지는 간당간당하네! 다행히, 캠코더 건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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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라는 로마

2008년, 제일기획은 남녀 600명(15∼44세)을 통해 조사한 보고서를 분석해 ‘호모나랜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그들은 ① 인터넷 콘텐츠를 만들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자기표현이라고 생각하고, ② 흥밋거리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③ 인터넷 카페ㆍ사용 후기ㆍ블로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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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맏춤뻡이 어때서요

대중매체를 통해 소비되는 사회적 기준은 다양하다. 그것은 사회적 지위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성 역할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성격이나 취미 등 내적 요소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배용준’, ‘송중기’와 같은 인기 스타들을 필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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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하지 않는다. 설명한다.

불안을 수요로 조언을 공급한다 자본사회에서 평등은 실상 이념에 그치고 만다. 만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곤 하지만 법 앞에 설 일이 없다면 불평등하다고 꼬인 시선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막상 법 앞에서마저 자본과 권력이 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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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 계신대

참 빨리 변한다, 이 시대. 얼마나 빠르냐면 고작 반세기도 못 겪어본 삶인데, 유년과 성년 사이 아주 다른 세상이 된 것 같더라. 인류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고 모든 세대가 그 나름의 격세지감 속에서 살아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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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과 단점은 구분이 없다.

  우유부단하다, 신중하다. 즉흥적이다, 화끈하다. 예민하다, 감성적이다. 쪼잔하다, 섬세하다. 허술하다, 대범하다. 일수사견一水四見, 같은 물이지만 네 가지의 견해가 있다는 말이다.천계의 신은 보배로 장식된 땅으로 보고, 인간은 물로, 아귀나 악마는 피고름으로, 물고기는 보금자리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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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는 전략보다 결과에 가깝다.

‘차별화’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차별화는 생산자 중심의 용어다. 내가 알고 있는 주변의 제품들이나 경쟁자들과 달리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아는 손쉬운 차별화의 정의다. 하지만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불리는 향후 시대에 차별화하는 단어는 만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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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고양이

대학시절 기숙학원에서 관리 선생님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다. 어느 날 아이들 몇 명이 달려와 다친 고양이가 있다며 호들갑을 떨어대, 이끄는 장소로 가보니 손바닥보다 약간 큰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었다. 조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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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부터 지금 하면 어떨까?

한 현자가 엄청나게 바쁜 비즈니스맨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바쁘게 사시는 거죠?” 남자가 말했다.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돈을 벌면 무엇을 하실 건가요?” “돈을 좀 벌면 사업을 더 크게 키워야죠” “사업을 키우고 나시면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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