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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인간의 윤리를 말하다

식욕은 윤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해석하자면 일종의 욕심이다. 윤리적인 인간이 가져서는 안되고 인간 개인의 자기파괴를 불러 일으키고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공동체의 파멸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잠재된 욕구로 해석된다.  사실 식욕 혹은 식탐이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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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다, 어른

늘 아이들과 함께였던 기억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항상 주변에 나보다 어린 동생들을 곁에 두며 살아왔다. 내가 아직 미취학 아동이었을 때, 나보다 3살쯤 어린 친척 여자 아이를 우리 집에서 돌봐준 것이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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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먹자. 밀면 먹자.

그래, 먹자. 밀면 먹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있었던 일이다. 선글라스가 없으면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의 여름 햇볕 아래에서 나를 포함한 여섯 명은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버릇처럼 쳐다보고 있었다.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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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합시다

존버. 어디서 처음 나온진 모르지만 뜻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Jonna 버틴다 라는 속어의 줄임말인 이 용어는 인터넷을 통해서 각종 현상들에 무궁무진하게 적용되어 표현되고 있다. 비트코인 대란이 일어났을 때는 샀으면 무조건 버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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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지금’을 정당화하기 위해 부정된다.

날 사랑하긴 했니?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으레 나오는 말이다. 죽기 살기로 사랑한 연인도, 헤어지고 나면 ‘과거’를 부정한다. 그 ‘과거’를 부정하다 보면 나오는 결론이 바로 ‘날 사랑하긴 했니?’다. 그렇지 않고는 논리가 성립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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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만 10년_상급자_도전 편

Warning! 여기서부터는 주의하세요. 별 대단치도 않은, 그러나 꾸준히만 한다면 대단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턱걸이에 대한 글이 어느덧 마지막 편에 이르렀다. 초심자와 중급자 단계를 거쳐, 이번 편에서는 상급자를 위한 턱걸이를 소개하려 한다. 글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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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만 10년_중급자 2_코어 변형

코어까지 확실하게! 지난 ‘중급자 1_그립 편’에서는 그립의 너비와 방향에 따라 턱걸이의 종류를 나누고, 각각조금 더 집중하게 되는 근육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즉, 턱걸이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표면적인 작용인 ‘당기는 방법의 변형’을 통해 중급자의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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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함을 사랑함

때로 우리는 사랑을 사고에 비유하곤 한다. 자신의 의도와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저 평온하게 앞으로 잘 걸어가는 나를 사각에서 치고 들어와 박아버리는 것과 같은. 그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사고를 불안하고 불온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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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차(茶)들은 어디 갔을까?

차는 커피, 코코아와 더불어 비알콜성 기호음료 중 하나다. 하지만 커피나 코코아와는 다르게 특유의 은은한 향과 맛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테아닌이라는 성분에 의해 심신안정효과를 얻을 수도 있고 의도적으로 강력한 카페인을 모아 영국의 브렉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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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할 용기

오늘 하루는 휴가(?)다 네덜란드에서 일할 때였다. 상상도 할 수 없이 바쁜 주재원 생활 중, 조금은 지쳐 하루 휴가를 냈었다. 그리고 가장 친한 네덜란드 동료에게 내일 하루 ‘휴가(Holiday)’ 니까, 나 없는 동안 issue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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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을 외면해야 할 때

맛의 기억 한때 골목골목을 누비던 생활 반경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문득, 문득 그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내게는 대학생활 내내 지냈던 대학가 일대가 그런 곳이다. 학교 정문 바로 앞 고시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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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만 10년_중급자 1_그립 편

‘중급자’의 기준 ‘턱걸이만 10년’ 글을 기획하면서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초심자, 중급자, 실력자를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 것인가,였다. 문서화된 표준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관련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어느 정도의 오차 범위를 두고 제각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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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힘이 없다.

  예술은 힘이 없다. 예술만큼 현실 세계에서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내가 예술을 하고는 있지만 때때로 예술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조차 한다. 예술이 정치력을 가진다? 그런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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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발견, 그 과정의 미학

어떤 치즈는 녹아내릴 듯이 부드럽고 어떤 치즈는 왁스처럼 단단하다. 쫄깃쫄깃 늘어나는 치즈가 있는가 하면 쭉쭉 잘 찢어지는 치즈도 있다. 짜기만 한 치즈도 있고, 단맛이 응축된 치즈도 있으며, 마치 시체가 썩는 듯한 고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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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사쿠사 기모노체험 (베이직플랜)

안녕하세요 현재 일본 동경 아사쿠사에서 위치하고 있는 기모노체험샵 sakura photo studio라고 합니다. 여러분께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예쁜 기모노를 입으시고 일본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세요 아사쿠사에서 기모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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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 포트스테판 (돌핀크루즈+점심+사막체험+와이너리) + 무료 시드니 워킹투어+무료선셋

시드니 최고의 관광지 중의 하나인 포트스테판, 모래썰매, 돌고래 크루즈, 와이너리, 한식 제공 시드니에서 2시간 반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바다와 사막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신비의 지역,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매우 인기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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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은 애드리브의 향연

라이브의 어려움 영화배우 이병헌이 ‘싱글 라이더’라는 영화에 출연했을 때다. 한 생방송 예능프로가 영화 개봉 당시 현수막을 만들어 섭외하려 한 적이 있었다. 그는 고사했다. 그 예능 프로의 열혈 시청자이고, 호스트와도 친분 관계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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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는 막 먹는 음식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No’ 다. 막국수는 고급음식이었다. 왜냐하면 양반집이나 부잣집 정도나 되야 먹을 수 있었고 평민들이라 해도 귀한 손님이 오거나 잔치가 있을때만 먹을 수 있던 진귀한 음식이었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를 하나씩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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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 10년, 초심자 편

너무 거창한 제목인가… 제목을 적어놓고서, ‘너무 거창한 제목인가…’ 고민했다. 누가 보면, 무슨 턱걸이 마스터인 줄 착각할 것 같아서.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고, 턱걸이 10년 했다고 무슨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니 당당히 말해본다. 턱걸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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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바, 한입 가득 쉬어가도 돼

밥을 잘 챙겨 먹어야지. 요즘은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을 여실히 실감하며 지낸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오후 1시쯤까지 공복 상태로 택배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일이 끝날 때쯤이면, 여전히 볼록한 내 배를 두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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