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Post

구두와 삶은 신념

구두 자체보다는, 구두가 필요할까를 먼저 생각해본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중력이 존재하는 한, 사람의 발과 지표면 사이에는 밀당을 조율하는 완충제가 필요하다. 모든 길이 부드러운 비단길이었다면 구두는 필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구에는 비단길만 있는 것이…
View Post
View Post

마녀

나는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마녀>라는 만화책을 참 좋아한다. 동서양의 온갖 마녀 전설을 모아 기묘하게 이어지는 기묘한 단편들의 엮음으로 만들어낸 작품. 중세의 유럽에서든, 중앙 아시아의 초원에서든, 혹은 동남아시아의 습하고 무더운 정글 안에서든, 마녀들은 존재한다.…
View Post
View Post

더워서 헛 것이 보이나

헛 것은 무슨 헛소리나 하지 말게. 눈을 비비고 귀를 씻어봐도 마찬 가지일세, 아, 눈을 씻고 귀를 후벼봐도 라고 해야 맞는 말이려나? 어쨌거나 너에게 말을 걸고 있는 건 내가 맞네. 내가 나지 그럼…
View Post
View Post

세상에서 가장 슬픈일, 동반자 없는 골프

삼성을 세운 호암 선생은 자신의 삶이 얼마남지 않은 것을 알고 생을 마치기전 마지막 기력으로 끌어모아 자신이 만든 골프장을 여러바퀴 돌았다고 전해진다. 그에게는 골프가 단순한 스포츠 이상이었다. 호암이 어느날 말했다고 한다. “가장 슬픈…
View Post
View Post

세상에서 가장 큰 냉장고

언젠가 부터 우리는 냉장고를 아주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 냉장고 없는 하루는 생각하기 힘들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의 하나가 냉장고 열어보는 것이다. 심지어는 한밤중에도 심심할때 열어보는 것이…
View Post
View Post

최고의 휴양지가 가져야 하는 조건

최고의 휴양지는 어디일까? 아마도 제각각 마음에 품은 곳들이 있을 것이다. 심지어 그곳은 나의 집이 되기도 하고, 시골의 부모님집이 될수도 있다. 그렇다. 최고의 휴양지는 나의 마음속에 있는 바로 그곳이다. 그런데 나만의 천국인 곳을…
View Post
View Post

자신감이 꿈을 넘어설 때

골프장에서 흔히 하는 말이 있다. ‘공이 홀컵을 지나가지 않으면 홀인 되지 않는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다. 늘 잘알고 있지만 많은 초보들은 심지어는 프로라는 사람들도 홀컵에 도달하지도 않게 공을 굴리기가 다반사다. 그 공이 아무리방향이…
View Post
View Post

용이 못된 미꾸라지를 위한 변명

2차대전중에 미국은 북아프리카 전선에 비행기로 물자를 풀어놓았다. 눈여겨 볼 사실은 그들이 제일 첫번째로 공수한 물자에 덩치크고 무거운 코카콜라 버틀링 기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3대씩이나. 미국은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코카콜라 한병이…
View Post
View Post

최고 레스토랑이 왜 빈민가에 있을까?

세상에 수많은 레스토랑이 있겠지만 처음 오픈할 때 원하는 것은 하나같이 똑같다. 길목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감각적인 셰프와 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한 직원을 뽑아 정말 맛있게 만들고 싶은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 모든…
View Post
View Post

올라운드 쇼퍼(All-round shopper)에 대한 예우

스포츠에서 올라운드 플레이어는 이렇게 번역된다. 1. 어떤 기술이든 통달한 사람 2.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만능선수 3. 모든 면에서 결점이 없는 선수. 한 마디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는 공격에서는 탁월한 선수이지만, 수비측에서는 공포의 선수다. 오늘날…
View Post
View Post

비비면 달라진다

한국에서처럼 통섭과 융합이라는 것이 사랑 받는 곳이 있을까? 통섭의 어원인 ‘컨슬리언스 (consilience)’가 미국에서 왔지만 한국에서 유독히 광풍(?)에 가까운 이유는 아마도 따로 있는 듯 싶다. 한민족이 지나칠 정도로 통섭을 좋아하는 이유의 예를 찾아보면…
View Post
View Post

때로는 적당히 무지해야 하는 이유

‘무식’이라는 말을 우리는 그다지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면 언뜻 한번 돌려만 생각해보아도 소위 이런 ‘무식(?) 성향’의 저돌적 사람 중에 꽤 성공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동창회에서 늘상…
View Post
View Post

이기심은 위대한 열정으로 극복한다

고산등반을 연구한 리더십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대부분의 고산 원정팀들이 올라갈 때가 아니라 내려가는 길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서는 완전히 하나가 되던 모습은 간데 없고 하산길에는 더 이상…
View Post
View Post

작은 회사가 살아남는 법

= 작은 회사가 생각이 부족해지는 이유 조직에서는 시간이라는 자원을 사람에 따라 잘 써야 한다. 열심히 하려는 동기가 충분하고 창의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시간이라는 자원을 그에게 건네면서 자유롭게 해주어야 한다.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View Post
View Post

겂 없는 변방

언젠가 한 육군 장성의 말을 듣고 묘하게 기분 좋았던 적이 기억난다.  중동에 파견되었던 국군부대의 장성이었는데 이분이 식당에서 본 경험담이다.  식사를 하러 갔는데 여러 나라, 피부색도 다양한 병사들이 섞여 있었다고 했다. 당연하다. 유엔군은…
View Post
View Post

더 많은 부가가치를 위해 통합하라 – 아르마니의 통합전략이 가지는 힘 

더 적게 소비하는 사회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밥을 남긴다. 싹싹 다 먹는 사람을 본지가 오래다. 오늘날 웬만한 국가에서 먹을 것이 없는 경우는 없다. 같이 식사를 할때면 맛없는 밥을 먹어…
View Post
View Post

죽은 빵도 살리는 버터가 빵집을 아예 만든 이유 – 이즈니 베이커리에서 보는 저성장기 브랜드 성향

프랑스 명품 버터 이즈니가 첫 빵을 서울에서 만들다 죽은 빵도 되살린다는 버터가 있다. 프랑스의 ‘이즈니(ISIGNY) 버터’다. 이즈니는 프랑스의3대 버터라고 손꼽히는 버터중의 하나다. (프랑스 3대 버터는 프랑스의 작가 라블레가 극찬한 샤비슈 뒤 푸아투와,…
View Post
View Post

오래된 미래, 그 속에 답이 있다.

수년전 환경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지은 ‘오래된 미래’라는 서적이 잔잔한 화제였다. 미래는 도둑처럼 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책의 주제는 환경과 지속가능 미래에 대한 것이었지만 이는 하이앤드(高가치) 분야에서 많은 것을…
View Post
View Post

24시간 나무를 찍는 도끼는 없다.

하얀 쌀밥에 김치찌개 국물을 쓱쓱 비벼 먹고 있던 점심시간이었다. 날씨는 더웠고 나는 무거운 배낭같은 가방을 내려놓고 허겁 지겁 밥을 먹고 있는 형국이었다. “자네 요즘 일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네?” 선배는…
View Post
View Post

지구별 여행

음식에 소금을 집어 넣으면 간이 맞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소금에 음식을 넣으면 짜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소, 인간의 욕망도 마찬가지요, 삶 속에 욕망을 넣어야지 욕망속에 삶을 집어 넣으면 안되는 법이오 류시화의…
View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