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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가기 전에 듣는 한국형 블루스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로 시작되는 가사와 멜로디는 아마도 지금의 10대부터 60, 70대까지 전 연령층이 알고 있을 겁니다. 1989년 발매된 신촌 블루스 2집에서 故 김현식이 부른 <골목길>은 이후 수많은 후배…
남다른 노동요 리스트 5편
명곡의 재해석, <Lately> Cover 2편 Stevie Wonder의 Lately는 그 명성만큼이나 Cover 곡도 수두룩한 편이다. 지난 편을 통해 성별이나 국적, 음악 장르 따위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Lately 3곡을 살펴보았다. 이번…
남다른 노동요 리스트 4편
명곡의 재해석, <Lately> Cover 1편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중 어느 쪽을 명작이라 할 수 있을까? 둘 다 나름의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고 대답할 수도 있고, 고민할 필요 없이 베스트셀러이면서 스테디셀러인 것이 진정한 명작이지 않느냐고…
남다른 노동요 리스트 3편
묵직한 저음, 동굴 목소리 노동요 어릴 적, 엄마에게 혼난 뒤 울적한 기분으로 방에 앉아 있으면 아부지가 슬쩍 들어와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사람이 맨날 웃고 맨날 행복할 수는 없지.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혼나기도…
남다른 노동요 리스트 2편
예술 노동자를 위한 감성 충만 노동요 노동요는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장르와 볼륨, 시간 및 반복 구간 등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한 개인의 작업 종류에 따라서도 활용 양상이 다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순…
남다른 노동요 리스트 1편
아메리카노보다 노동요 공부하라고 지어둔 무료 대학 도서관을 놔두고서 굳이 4000원, 5000원씩 써가며 카페로 몰려드는 ‘카공족’. 넓고 쾌적한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과,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나와 일명 ‘예서 책상’으로 불렸던 1인 독서실 책상을 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