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칸투칸은 지난해 보다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원가절감 노력과 신규 브랜드 매출 호조가 어우러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 칸투칸은 하반기에도 신사업 및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칸투칸은 올해 초부터 ‘라이브엣플렉스’, ‘오늘도 사르르’ 등 신규 브랜드를 런칭해 왔다.

기존 남성 위주의 신발, 어패럴 등 단순한 제품군에서 탈피하여 MZ 세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가방, 악세서리를 비롯하여 2030 여성까지 타겟층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사르르 8월 매출은 런칭 대비 160% 늘었고, 라이브엣플렉스는 40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칸투칸은 신규 브랜드에서 나타난 소비자들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감안하여 취급 품목을 빠르게 늘릴 계획이다.

또한, 방한화, 구스바지, 신규 공법 신발 등을 앞세워 발빠르게 F/W 시즌도 준비하고 있다.

칸투칸 관계자는 “지난 S/S 시즌 출시한 신규 공법 신사화 라인(SKKR81, SKKR82, SKKR83)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 F/W 시즌에도 동일한 공법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구스바지와 방한화 신규 라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이미 45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특히 올해는 기존 베스트셀러 구스바지 외에도 가벼우면서 보온력은 한층 높인 2온스 패딩 바지가 출시 될 예정이다. 구스바지의 단점으로 꼽히던 활동성을 보완한 것으로 알려져 일반 직장인들도 출근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한화도 착화감과 디자인을 개선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칸투칸 경영진과 다수 직원이 직접 피팅에 참여하여 작은 불편함도 개선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기존 립 갑피와 함께 합성가죽을 적용해 디자인도 한층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 칸투칸이 F/W 시즌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