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하루에 몇 번 정도 편의점에 갈까?

 

편의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하다. 가장 기본적으로 먹을거리를 살 수 있고, 애연가나 애주가는 담배와 술을 살 수 있다. 교통카드 충전, 복권 구입, 치약이나 칫솔, 속옷, 스타킹, 마스크 등 기본적인 생필품도 완비되어 있으며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면) ATM기기 이용도 가능하다. 현대인의 필수인 택배 배송, 택배 수령도 편의점에서 하면 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여의치 않지만,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허기를 달래러 가는 곳도 편의점이다. 여름에는 편의점 외부 간이 탁자에서 가볍게 한잔하는 사람들도 많다.

 

마치 여행길에 휴게소가 쉼과 활력을 주는 것처럼, 편의점은 ‘일상의 휴게소’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하다.

 

동네 마다 있던 작은 슈퍼마켓이 편의점으로 하나둘 바뀌는 것을 보며 대기업과 자본에 소시민이 굴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편의점이 주는 편의를 경험하다 보면 그런 생각도 희미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도시에 살면 적어도 5분 거리에 편의점이 하나 정도 있으니 누구나 편의점의 수혜를 받고 있는 셈이다.

 

그런 편의점이 요즘 더 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홈가드닝부터 드라이브스루에 휴대폰 개통도 가능해졌다.

 

GS25는 한국화훼농협과 손잡고 ‘홈가드닝'(Home gardening·가정원예) 상품을 선보인다.

 

Δ적상추 씨앗 Δ바질 씨앗 Δ레몬밤 씨앗 Δ방울토마토 씨앗 등 관리가 쉽고 식자재로도 쓸 수 있는 품종 4종으로 오피스 및 주택가 상권을 대상으로 1차 물량 500개를 우선 출시했고 올 연말까지 전국 GS25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홈 가드닝을 위해 필요한 배양토, 화분, 화분 받침대, 영양제, 압축 분무기 등 원예용품 15종도 함께 내놨다.

 

CU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 안에서 편의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CU 차량 픽업 서비스’를 개발, 10월 중 첫선을 보인다.

 

‘편의점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미리 물건을 주문하고 점포 앞에 정차하면, 편의점 직원이 차량 창문으로 물건을 넣어주는 드라이브 스루(승차) 방식이다. 패스트푸드나 커피전문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비대면(언택트) 방식을 참고했지만, 소비자가 미리 주문·결제를 마치고 현장에서는 물건을 받기만 한다는 점에서 대면 접촉 시간을 더 줄일 수 있다는 것이 CU의 설명이다.

 

이젠 편의점에서 알뜰폰 가입도 가능하다.

 

이마트24는 LG 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하 헬로모바일)과 손잡고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이마트24 안심 유심 11GB(3만3천원) ▲실속형 이마트24 유심 7GB 180분(1만7천900원) ▲초절약형 데이터 안심 상품 이마트24 안심 유심 500MB 50분(7천920원) 등 전용요금제 3종을 론칭했다.

 

가까운 이마트24 매장에 들러 헬로모바일 전용 유심(8천800원)을 구매한 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 접속하면 단 ‘5분’ 안에 셀프 개통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에넥스텔레콤 알뜰폰 브랜드 ‘A모바일’과 LG유플러스망 ‘세븐일레븐 전용 LTE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번 신규 요금제는 총 6종 무약정 요금제다. 전국 1만여개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유심을 구매할 수 있고 ‘세븐일레븐 요금제 가입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개통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6종 요금제는 6개월 또는 24개월로 가입할 수 있어 사용하고자 하는 기간에 따라 통신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세븐_2GB/200분 요금제’의 경우 단기간 이용이 목적이라면 6개월 동안 월 3천300원에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장기간이라면 24개월 동안 월 1만5천400원에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