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족이나 친지를 찾지 않는 경우도 많았지만 변함없이 고향을 찾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장시간 차에 앉아 있거나 오랫동안 부엌일을 하다보니 온몸이 쑤시고 피로함이 커진다. 고향을 찾지 않고 집에만 있었어도 연휴 끝은 늘 피곤하다면 적당한 마사지와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추석 명절 피로를 날려주는 마사지와 스트레칭에 주목해보자.

 

먼저, 전반적으로 몸이 무겁거나 쑤신다면 허리와 옆구리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바닥에 앉아 양다리를 직각으로 접어 위, 아래로 포개어 놓는다. 이 자세에서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 후 15초 정도 유지한다. 포개어 놓은 좌우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실시한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가장 쉽게 뭉치는 곳은 목과 어깨이다. 특히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칠 경우 두통에 시달릴 수도 있다.

 

뭉친 어깨와 목을 풀기 위한 간단한 마사지가 있다. 뒷목과 귀 뒤쪽에 쏙들어간 곳부터 시작해 어깨까지 근육을 살짝 눌러 여러 번 쓸어내리면 뭉친 목과 어깨 근육을 풀 수 있다. 또,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튀어나온 곳의 양 옆을 조금 아플 정도로 꾹 눌러 지압하는 것도 병행하면 시원함이 느껴진다.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종아리 마사지도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까지 쓸어주고, ​종아리 안쪽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자. 다음으로 무릎을 세워 양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 중간 부분을 누르고, ​종아리 바깥쪽을 누르면 된다.

 

온찜질이나 반신욕도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기와 통증 관리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할 때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받지 말고, 욕조의 3분의 2 정도만 물을 채워 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장점이 많은 반신욕이지만 너무 오래하지 말아야 한다. 장시간 반신욕을 할 경우 혈관이 확장돼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술을 마셨다면 반신욕은 절대 금물이다. 알코올 분해로 인해 몸 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증세가 올 수 있다. 심할 경우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되면서 급사할 위험도 있다.

 

 

반신욕을 마친 후에는 체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덥다고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은 채 시원한 바람을 쐬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