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대목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유독 코로나 때문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서 그런지 ‘벌써 크리스마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유통가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동화 속 산타마을로 초대’를 컨셉으로,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크게 ‘트리장식 가게, 파티 가게, 장식 및 포장 가게, 토이스토어’ 4가지 테마로 기획됐고, 실내 장식, 트리 장식, 디즈니 크리스마스 등 260여 종 상품이 준비됐다. 2000원 이하 상품 구성이 70% 이상으로 온 가족이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높게 출시했다.

 

‘트리장식 가게’는 트리, 모루, 크리스마스 볼, 크리스마스 전구 등의 상품들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볼 상품 중 일부는 상품의 볼 개수를 증가시켰고 ‘크리스마스 양말형주머니’는 전년 대비 판매가를 인하했다. 또한, 대부분 상품가격이 1000원인 DIY 트리장식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파티 가게’는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산타복은 어린이용과 성인용을 준비했으며, 머리띠와 파티안경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요즘 SNS 파티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가랜드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높였고, 이번 기획전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호일 풍선은 귀여운 디자인이 눈에 띈다.

 

‘장식 및 포장 가게’는 워터볼, 포장용품 등을 판매한다. 워터볼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LED가 들어간 워터볼은 인테리어와 무드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포장용품은 쇼핑백, 포장지 등을 판매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때 안성맞춤이다.

 

‘토이스토어’는 인형과 디즈니 크리스마스 상품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인형은 종류별로 수집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고, 디즈니 크리스마스 인형은 리스형과 주머니형으로 출시돼, 트리에 걸어 연출도 가능하다.

 

식음료 업계도 속속 크리스마스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은 크리스마스·연말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블랙 트러플 시리즈’를 4일부터 한정 출시한다.

 

이번 시리즈는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블랙 트러플(Black Truffle)’을 소스에 활용하고 샬롯(Shallot, 작은 양파의 일종)과 신선한 루꼴라를 더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 트러플 버거(1만1900원)’는 에멘탈 치즈를 녹인 비프 패티 위에 블랙 트러플 소스, 샬롯 튀김이 올라간 버거로 다양한 재료 간의 조화롭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수비드(Sous-vide, 저온 조리) 방식으로 익힌 촉촉한 통닭 가슴살을 바삭하게 튀겨 샬롯 피클과 함께 즐기는 ‘블랙 트러플 치킨(1만900원)’, 바삭한 크링클 컷 프라이와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풍미가 매력적인 ‘블랙 트러플 프라이(6800원)’ 도 함께 출시된다. 이번 신제품은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12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겨울 시즌 음료 4종과 캡슐커피 팩을 출시했다.

 

투썸이 이번에 선보이는 겨울 음료는 `윈터 판타지(Winter Fantasy)`를 콘셉트로 삼았다. 투썸의 겨울 시즌 시그니처 음료 시그니처 뱅쇼, 뱅쇼의 아이스 버전인 윈터 뱅 블랑, 커피와 홍차 크림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홍차 크림 카페라떼, 시즌 콘셉트에 맞는 비주얼을 갖춘 체리 프라페 총 4종으로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빼놓을 수 없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X-MAS 기프트 팝업스토어 등 11월부터 발 빠른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나섰다.

 

매년 명품 브랜드와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여왔던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와 손을 잡고 대형 샹들리에 트리 조형물을 선보인다.

 

또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기프트숍을 명품관과 광교에서 연말까지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기프트숍의 테마는 ‘윈터 블룸’이다. 갤러리아는 ‘추위 속에서도 활짝 핀 겨울 꽃이 지닌 희망’ 이라는 ‘윈터블룸’ 메시지를 현 코로나 시국에 맞춰서 기획했다.

 

롯데월드타워는 단지 전체를 크리스마스 마을로 꾸몄다.

 

클래식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형 캐빈하우스를 설치해 마치 서울 한복판에서 핀란드 산타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4000여개의 디지털 눈꽃과 별빛, 은하수 조명이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멀티미디어 쇼가 진행된다.

 

올해 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트리는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연출됐다. 15m 높이의 트리 상단에는 대형 스와로브스키 별을 장식하고 2만6000여개의 크리스탈 오너먼트(장식)와 조명으로 10층 케이크 모양을 연출해 특별함을 더했다.

 

아레나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마을 콘셉트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는 대형 캐빈하우스 5동이 설치됐다.

 

연말에는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도 필요하다. 학교 다닐 때 구입했던 크리스마스 씰은 여전히 매년 발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펭수가 나섰다.

 

대한결핵협회는 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발행했다. 이외에도 키링을 비롯해 머그컵, 컵코스터, 엽서세트, 핀버튼 등 크리스마스 씰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모금상품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