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품의 값어치는 그 희소성, 공급 및 수요 등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오늘 소개할표고버섯,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평범한 버섯, 또는 영양성분이 뛰어난 중간 급 버섯 정도로 취급된다. 그렇지만 이웃나라인 중국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예전부터 표고버섯은 값비싸고 귀한 버섯으로 취급했다고 한다. 종균 배양이 가능해지면서 양식이 가능해지고, 공급량 또한 적지 않은 표고버섯이 여전히 귀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것은 한약재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의 가공할 영양성분이 듬뿍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표고버섯의 가장 뚜렷한 효능 중 하나는 바로 항암효과이다. 항종양작용을 가진 다당류 렌티난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렌티난은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체의 면역기능을 높임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저해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항암치료 시 화학요법을 실시한 후 보조 치료재로 쓰일 정도이다. 또한 말린 표고버섯에는 다른 음식에서 섭취하기 쉽지 않은 비타민D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비타민D는 갱년기 여성이나 노인들, 또는 성장기 아이들의 뼈 건강에 좋은 효과를 준다. 그 외에도 표고버섯은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변비를 해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셀레늄이라는 성분은 항 산화 성분으로 세포의 파괴와 노화를 방지하고 비타민A,E 와 함께 작용하여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피부 트러블을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다. 몸매를 가꾸거나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다면 표고버섯을 가까이 하는 게 좋을 것이다. 

표고버섯은 양식, 일식, 중식, 한식 가릴 것 없이 다양하게 사용되는 좋은 식 재료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버섯볶음, 버섯조림, 버섯구이, 버섯 전 등 주 재료로도 많이 활용되며, 향이나 식 감이 훌륭하며, 건강함이 듬뿍 묻어나는 겉모습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이나 먹는 이에게 늘 사랑 받는 버섯 중 하나이다.  

한가지 팁을 소개하자면, 표고버섯은 생으로 섭취할 때보다, 건조시키면 영양분 함유량이 더욱 높아져서 더욱 건강한 맛을 볼 수 있으며, 말린 표고버섯을 곱게 갈아서 각종 음식에 첨가하면 그 감칠맛이 일반적인 화학 조미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또한, 표고버섯 차, 표고버섯 물을 우려서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온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비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