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베리(Berry)는 작은 과육질의 먹을 수 있는 과일을 말한다. 베리는 주로 즙이 많고 화려한 색과 시거나 단 맛이 특징이다. 하지만 생물과학적 용어로써의 베리(Berry)는 조금 다르니 용어 사용에 주의해야한다. 우리나라 용어로는 ‘장과’ 라고 하는데 주로 포도, 토마토, 오이 같은 식물을 말할 때 일컫는 말이다.

각종 베리들은 농업시작 이전의 인류에게는 아주 중요한 열매였다. 그렇다. 역사책에 등장하는 수렵, 채집이라는 단어에서 채집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식재료였다. 주로 유럽과 북미 지역의 선사시대인들에게 중요한 식량이었는데 그때부터 인류는 이 열매들을 겨울에 사용할 목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을 발달시키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베리 열매들은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다. 블랙베리(blackberry)와 라즈베리(raspberry)는 17세기부터 재배되어 왔고, 블루베리(blueberry)와 크랜베리(cranberry) 또한 미국에서 수세기 동안 재배되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10세기에서 18세기 동안 스트로베리(strawberry)를 통해 이 작물에 대한 연구와 재배가 많이 이루어졌다.

유럽에서도 14세기부터 스트로베리가 재배되어졌다. 이후 1911년부터는 야생 블루베리가 본격적으로 사육화 되었고 1916년 상업화된 블루베리를 유럽 인구가 맛보게 되었다.

수많은 종류의 베리가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이면서도 최고의 베리열매가 있다면 블랙베리, 아로니아, 블루베리가 아닐까 싶다.

블랙베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종의 복분자 열매다. 요강을 뒤집는다는 그 스테미너의 상징인 복분자 말이다. 검은색을 띠기 때문에 ‘먹딸기’ 라고도 불리는데 동의보감에도 나올 정도의 귀한 약재이자 열매다.

아로니아는 떫은 맛에 감추어진 단맛이 매력적인 열매다. 사실 푹 익은 아로니아는 단맛이 살아나는데, 덜 익은 아로니아라 할지라도 단맛이 없는게 아니라 단맛이 감추어져 있다. 실제로 단맛의 강도를 측정해보면 13-15브릭스(Brix) 정도가 나오는데 보통 우리가 먹는 과일의 당도가 10 브릭스 이상인 걸 보면 그에 못지 않은 당도를 가지고 있는 열매다. 보물찾기 하듯 단맛을 찾다보면 건강이라는 보물을 찾을 수 있는 귀한 열매다.

블루베리는 말안해도 카페 메뉴에 너무나 많이 걸려있는 가장 대중화된 베리열매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대중화 되다보니 맛과 색만 따라한 블루베리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블루베리는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열매다. 음료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최근엔 블루베리를 이용한 빙수까지 나왔다. 집에서도 가장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열매로 블루베리를 이용한 소스나 드레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