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휴양지는 어디일까?
아마도 제각각 마음에 품은 곳들이 있을 것이다. 심지어 그곳은 나의 집이 되기도 하고, 시골의 부모님집이 될수도 있다. 그렇다. 최고의 휴양지는 나의 마음속에 있는 바로 그곳이다. 그런데 나만의 천국인 곳을 제외하고 정말 최고의 휴양지라고 꼽는 곳들은 무엇이 다를까?
아만야라(Amanyara)리조트를 통해 그 일부를 알아보기로 하자.
아만야라는 몇년전 클린턴 부부의 딸 첼시 클린턴이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알려진 곳이다. 최고급 빌라는 1박에 4,000만원이 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쉽게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그렇다면 아만야라는 어떤 컨셉으로 이런 비용을 감히 청구할 수 있는 것일까

경험에 촛점을 맞추고 물리적 한계를 파괴한다.

우리는 어떤 것을 체험하기전에 예산걱정을 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서비스 업체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서비스를 선보이기 전에 물리적인 비용이나 장비의 한계를 미리 인식하고 아예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아만야라는 고객이 느낄 체험에 촛점을 맞추어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다. 그들은 인도차이나 반도 크루즈 여행, 부탄 제트여행 등 바다와 하늘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경험을 주기 위한 어떤 수단도 사용한다. 따라서 고객들이 아만야라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은 사실 다른 곳에서는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아만야라가 제공하는 독특함이다.

전문가 집단에 의한 조력

미지의 장소로 떠날때 우리에게는 가이드가 필요하다. 고산등반에 반드시 세르파가 필요하듯이 말이다. 새로운 체험의 세계로 떠날때도 마찬가지다. 그냥 더듬어 가는 것과 누군가가 인도해주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정도가 아니다. 우주와 바닥 정도의 차이일 것이다. 아만야라는 일상과 체험을 위한 모든 활동에 전문가를 배치해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베이비 시터, 개인요리사, 요가강사, 테라피스트 등 전문적이고 단련된 전문가 집단이 고객들을 새로운 경험과 깨달의 세계로 안내한다. 화려하고 진귀한 외부 관광을 하러 떠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들이 떠난 것은 외부 세계가 아니라 내부라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전세계를 망라하는 체험 포트폴리오

이 리조트는 모로코식 터키 목욕탕부터 일본의 온천까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스파를 프로그램으로 망라하고 있다. (물론 지역에 따라 프로그램은 다르다)
디톡스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다. 또한 종교적이고 영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탁월하다. 부탄이 고산에서 부탄왕국의 영적 이미지를 느껴보는가 하면, 메콩강을 거슬러 가는 크루즈를 타고 가면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인도네시아 아만야라는 발리의 풍경에서 자바의 영적 심장부까지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이야기한다.

최고의 휴양지의 조건을 살펴보다보면 우리는 알 수 있다. 사실 그저 관광으로 떠나는 것은 단순히 여행이라는 것을 말이다.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은 화려한 네온이 아니라 실은 바쁜 일상속에 소외되고 무시되어 왔던 나자신으로 떠나는 여행, 그것이 진정한 휴양임을 최고의 휴양지는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