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은 운동을 잘하는 것 만으로는 뭔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운동을 잘하니 몸매는 불 보듯 뻔한 일이고, 수입이 좋으니 멋진 집과 차가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멋진 그런 스타에는 누가 있을까? 출중한 실력은 당연하고, 스타일리쉬하고 멋있기로도 유명한 스포츠 스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 이라고 하면 축구실력보단 그의 외모, 차림새,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먼저 생각 날 것이다. 왠 만한 패션모델보다 그리고 수많은 헐리웃 배우들 보다 더 조각 같은 외모와 패션 센스, 그리고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모델로써의 가치는 스포츠스타라고 보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도라고 한다. 물론, 축구선수로써도 굉장히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낸 것도 사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 등 굵직한 클럽에서 큰 대회를 섭렵하면서 ‘프리킥의 마술사’라고 불리며 자신만의 색깔로 오랜 기간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그의 화려했던 선수시절보다 더 화려한 은퇴 후 생활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은 ‘알마니’, ‘돌체앤가바나’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1. 나카타 히데요시

일본축구계에서 최고로 성공한 선수이자,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자랑하던 ‘나카타 히데요시’. 아마 한일전 축구를 높은 시청률로 지켜보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너무도 익숙한 얼굴일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는 어느 순간 부터 그라운드에서 볼 수가 없었고, 축구선수로써는 근황을 알 길이 없었다. 2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고, 돌연 자신의 인생을 살기로한 나카타는 더 늦기전에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다고 하였으며 현재는 일본의 전통 술인 사케를 홍보하러 이곳 저곳을 다니고 있다. 그는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잡지나 화보에 모델로 얼굴을 계속 비추었으며,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성지에 단골 손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켈빈클라인’ 브랜드의 속옷 모델로 활동할 정도로 본인만의 트랜디한 감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1. 추성훈

구릿빛 피부의 탄탄한 근육, 험상궂은 얼굴의 강인한 파이터. 바로 ‘추성훈’선수이다. 국적에 대한 부분이 조금 난해하긴 하지만, 결국엔 한국계 일본인으로 정리하면 될 것이다. 짧았지만 화려한 유도선수로써의 경력을 양국에서 펼쳤으며, 유도선수를 은퇴한 이후 K-1을 비롯한 각종 종합격투기무대에서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비교적 많은 나이로 젊은 선수들에게 이제 밀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겠지만, 격투기 선수로써도 굵직한 명예를 안고 있다. 추성훈 선수가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링 위에서의 모습이 아닌, TV 프로그램이다.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토크쇼에서 입담을 과시하기도 하며, 수많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맹활약 중인 추성훈 선수는 이제 얼핏 ‘방송인’이라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의 탄탄한 몸을 특유의 과감한 패션센스로 대중을 놀라게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본의 야노시호 와 결혼한 그는 대중에게 엄청나게 사랑받고 있는 딸 ‘추사랑’과 함께 화목하고 스타일리쉬한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 우리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듯 하다. 곧 운동선수로써는 생명을 다 하겠지만, 또 다른 분야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모델이나 연예인을 꿈꾸는 사람이 보면 조금 속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스포츠 스타들은 이미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더 멋진 모습으로 대중에 사랑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들의 순수한 모습, 열정을 다해 흘렸던 땀방울들이 지금의 스포츠 스타들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 멋진 것을 어떻게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