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이 가장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수 많은 놀이들을 이기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공놀이이다. 공을 주거니 받거니 캣치볼을 하며 놀다 보면 집중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어느새 두 사람은 한 개의 공을 통한 놀라운 교감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학교에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은 어색한 친구들과 친해질 방법을 고민한다. 그렇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처음 찾아오는 체육시간 선생님이 던져준 축구공 하나면 한 학급이 금새 오래 만난 친구들처럼 화기애애해진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닌가! 

스포츠의 여러 종목이 있듯이 공에도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작게는 골프 공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볼링 공 까지, 그 재질과 크기가 천차만별이고 다루는 방법도 전부 다르다. 손으로 던지기도 하며 발로 차기도 하고 막대기로 힘껏 때리기도 하니 말이다. 결국엔 맨날 던져지고 차이고 두드려 맞는 것이운명이겠지만 그 투철한 희생정신과 책임감으로 많은 이가 울고 웃는 즐거움을 제공하니 한번쯤은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은 정말 위대한 물건이다. 인간 최대의 발명품은바퀴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바퀴로 모든 물건을 옮길 수 있게 되고 나서부터 급격한 발전을 했다는 것이다. 스포츠에서 최대의 발명은 바로일 것이다. 처음에는 아마도 나무나 풀을 이용해 만든 공이었겠지만, 그 어설픈 공으로 유희를 즐겼을 상황을 상상해보면 경이로울 뿐이다. 축구나 농구, 아니면 야구경기 같은 구기종목에는 작은 공 하나에 직접 뛰는 선수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모든 관중이 극도로 몰입하는 진 풍경이 벌어진다.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환희에 차오르는 짜릿한 감정을 모두에게 선물 하는 것은 바로 위대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