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포츠 경기에는 승자와 패자가 존재한다. 그 판 가름이 결정되는 순간 승자와 패자는 동시에 전혀 다른 감정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승자의 경우 그 동안 힘들게 연습했던 나날들, 이렇게 승리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많은 이들이 생각나고 무엇보다도 그 순간이 너무도 뿌듯하고 행복할 것이 분명하다. 당연하겠지만 패자는 승자와는 전혀 다른 다양한 감정이 생겨날 것이다. 일부의 자책감, 자괴감을 비롯하여 마음에 큰 상처, 또는 현실이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벌어질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감정선에서는 바로 깊은 곳에 머물러 있던 잠재의식을자극하는 아주 값진 경험을 하게 된 다는 것이다.

자극은 돈이나 시간으로는 얻을 수 없는 가치이며 기회이다. 지는 것만큼 상대를 이기고 싶게 만드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다. 승자에 위치에 있음에도 늘 겸손하고 더욱 노력하는 절대 강자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위치에 적응을 하기 마련이고 그 명예와 영광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수 많은 패자들이 쫓아오고 있다는 것을 잠시 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의 수능 시험도 논란은 많지만 한번 실패 해보면 다음에 더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수 많은 위인들도실패만큼 값진 것은 없다고 말한다. 토마스 에디슨은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 라고 높이 치켜 세우기도 하였다. 많은 분야에서 똑같이 적용되는 값진 명언이지만 스포츠의 냉정한 세계에서는 더욱더 맞는 말이기도 하다. 승리를 하고 싶다면 패배를 맛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그 어떤 누구도 태어나면서부터 승자로 태어날 수는 없다. ‘패배라는 쓴 약이 보약이 되고 그 보약으로 인해 승리를 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모든 인생살이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무조건 적으로 승자만을 부러워 해서는 안 된다. ‘승리라는 달콤한 맛은 결국 독약이 되고 그 독약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게 되기도 한다. 결국, 그 결과 보단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다음의 승자를 결정하는 것이다. ‘패배를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순간을 즐기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