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어서 여행에 모두 투자하고 있는 예비 독거노인 자취생의 한 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숙 문어 파스타

재료: 자숙문어, 마늘, 페퍼론치노(태국), 올리브오일

너무나도 만들기 쉬운 오일 파스타입니다. 냉장고에 얼려 뒀던 자숙문어(기장산)를 일단 물에 20분 정도 담가 줍니다. 해동해야하는 이유도 있지만 안주용 문어 특유의 달달한 맛을 좀 빼기 위해서 잠시 넣어 둡니다. 문어가 단맛이 빠지는 사이 편마늘을 준비하고 태국에서 사온 페퍼론치노를 깔끔하게 물에 한번 씻어줍니다.

파스타면을 끓일 때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소금을 한 숟갈 넣어줍니다. 나중에 후라이팬이 파스타를 조리할 때 면수를 쓰면 간도 알맞게 맞춰지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제 올리브오일을 후라이팬이 붓고 중불로 서서히 열을 가해 줍니다. 올리브오일은 끓는 열 온도가 낮기 때문에 중불로 조리를 시작해야 재료가 타지 않습니다. 전문가분들 조리방법은 어떤지 모르겠는데요~ 센불에 빠르게 볶으려다가 완전히 가열된 올리브오일에 편마늘이 다 타서 갈색깔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낸 적이 있어서 끄적 꺼려 봅니다.

파스타 만드는 방법은 생략하겠습니다. 페퍼론치노는 한국 땡초 같이 매운 고추인데 한 10배 적도 더 맵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매우 고가로 판매되고 있어서 태국 여행 갔을 때 하나 사왔습니다. 아주 저렴하게. 10배정도 싸게. 동남아에가면 히말라야 소금이라는 게 있는데 소금이 핑크색 입니다. 사진으로 찍어 둘걸 그랬네요. 락솔트라는게 있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 때 자세히 소개해드릴께요.

 

 

허브페이스트 닭가슴살 볶음

재료: 바질페이스토(이탈리아), 이치라 라멘 비밀가루(희수님 협찬), 닭가슴살, 청량 고추, 마늘

작년에 이탈리아 여행 갔을 때 바질페이스토를 하나 사뒀습니다. 파스타는 물론이고 볶음류 요리를 할 때는 조금씩 넣어서 조리를 하면 정말 맛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파스타 조리 법과 비슷합니다. 면대신 닭가슴살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나름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고 사둔 닭가슴살은 저렇게….. 결국 먹네요. 닭가슴살 위에 살짝있는 빨간 가루의 정체는 이치라 라멘 비밀가루 입니다. 국요리에 넣어야 진가를 발휘 하는데 볶음 요리 위에 살짝 올려도 살짝 매콤하니 좋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서 그 나라 소스나 향신료들을 종종 사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 보다 저렴하기도 하지만 거기에서만 구할 수 있는 향신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맛으로 여행했던 나라를 기억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