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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계절에 어울리는 회 용어 정리

글쓴이가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겨울은 그야말로 회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물론 도다리나 농어처럼 봄, 여름이 제철인 생선도 많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에 이르면, 떨어지는 수온을 견디기 위해 생선들은 지방을 비축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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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의 오해

불맛의 오해 지금은 열기가 다소 식었지만 2015년부터 외식업계를 강타한 키워드가 하나 있다. 바로 ‘불맛’. 아마 불맛이라는 이 키워드가 외식업을 강타한 건 바로 ‘이연복’ 이라는 스타셰프의 등장과 궤를 같이 한다. 아는 사람만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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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읽어내기

글쓴이는 경제나 시장화폐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학부시절 그 흔하디 흔한 ‘맨큐의 경제학’ 도 마스터 하지 못했고, 경제학도도 아니어서 그저 ‘경제학의 이해’ 와 같은 교양수준의 수업만 주야장청 듣다가 그 학점마저 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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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8년 푸드 트렌드 7

  크리스마스가 지났다. 새해는 다가오고 각종 연말시상으로 한해를 정리하는 시즌이다. 2017년 가장 핫한 배우들과 각종 사건 사고들이 연이어 보도된다. 한해를 마감하는 여러 이벤트들이 도시 곳곳에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 현재 우리를 붙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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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 기억 너머의 음식

하루의 시차는 산 자의 음식과 죽은 자의 음식을 가로질렀다. 나는 주어진 한 해를 한번 더 열심히 살아보기로 했고, 할머니는 더는 기약 없는 영원한 길을 떠났다. 언젠가 아내가 말했다. 세상의 모든 만남에서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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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먹고, 추운 겨울 잘 방어(防禦)하자.

수온이 떨어지는 가을, 겨울이 되면 ‘회’를 좋아하는 필자의 혀는 항상 즐겁다. 아내가 윤관 장군의 후손인 ‘윤’씨라 이제 더이상 낚시는 할 수 없지만, 다행히 생선을 아예 못 먹는 것은 아니니 가을, 겨울은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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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식탁(1) – 영화 ‘아수라’, 위선과 고등어 백반

* ‘감정의 식탁’ 은 영화나 문학 속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테마로 인간의 감정을 추척해 보는 연재칼럼입니다. * 영화나 문학 관련 이미지는 저작권과 관련하여 부득이 게시할 수 없었음을 양해바랍니다. – 시놉시스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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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있는 짜파게티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와 수영장을 다닌 적이 있었다. 당시 아버지는 프리랜서 강사셨는데 주로 아침, 점심 때는 시간이 여유로워 나에게 생존수영을 익힌다는 이름 하에 수영장을 데리고 다니셨다. 한 일년정도는 꾸준히 다닌 것 같은데, 다행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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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된 회(선어회)는 억울하다

고기 좀 먹어본다 하는 사람들은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웻에이징(wet aging)’ 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약 5년 전부터 우리나라 육류소비시장에 큰 트랜드가 바로 이 에이징, 즉 숙성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었다. 도축을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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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식탁(2) – 영화 ‘핸콕’, 유대감과 미트볼 스파게티

* ‘감정의 식탁’ 은 영화나 문학 속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테마로 인간의 감정을 추척해 보는 연재칼럼입니다. * 영화나 문학 관련 이미지는 저작권과 관련하여 부득이 게시할 수 없었음을 양해바랍니다. – 시놉시스 슈퍼 초까칠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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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하면 홍어지!

홍어의 고장 전라남도. 요즘에야 마트 수산코너 한 구석에 잘 포장된 홍어가 나와있어 흔해 보이지만 사실은 남도에서도 귀하디 귀한 음식이었다. 특히 흑산도 홍어는 몇 십만원은 물론 백단위를 찍을 때도 있다. 그 크기와 무게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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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줄기, 먹어도 사랑, 못 먹어도 사랑

아버지는 고향이 시골이셨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은 아니었고, 할아버지는 경찰이셨는데 주로 바깥에서 활동하시는 경우가 많아 집안을 그리 많이 돌보지는 않으셨다 했다. 집안의 대소사는 대부분 할머니께서 챙기셨는데, 농삿일부터 자식들 먹는 것 까지 모두다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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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음식이 사라진다

서민음식이 사라지고 있다. 내 기억 속 짜장면의 가격은 2,500원이었다. 학창시절 용돈을 아낄 필요도 없이 부담없이 먹었던 음식 중 하나. 대학시절에도 학식보단 주로 짜장면이나 짬뽕을 먹었다. 학식이나 짜장면 값이나 크게 차이가 없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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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베기를 아시나요?

몇 해전, 설을 쇠고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명절을 보내고 있을 여자친구를 만나러 춘천에 간 일이 있다. 여자친구는 학창시절을 남해 쪽에서 보냈는데, 대학 이후로 줄곧 춘천에서 10여년 가까이 지내고 있었다. 대구토박이였던 내가 춘천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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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와 고사리

큰아버지께서는 고사리를 드시지 않았다. 큰집에 제사가 있을때면 제사상에 늘 올라오는 진한 갈색의 고사리를 절대 드시지 않았다. 물론 평소에도 고사리를 드시지 않았는데, 가족 그 누구도 그 이유를 물어본적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었다.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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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생선들

먹는 걸로 속이면 3대가 저주에 걸린다. 미리 경고해 두건데 아마 그럴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씩 입을 모아 그런 마음을 가진다면 절대 잘될 리가 없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는걸로 장난치는 불량스러운 업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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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장어는 장어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장어라고 불리는 식재료는 크게 4가지 정도다. 뱀장어, 갯장어, 붕장어, 먹장어(곰장어) 인데, 이 중 생물학적 분류도 다르고 그 조상이 다른 한 놈이 있다. 장어의 카테고리에 끼면 안되지만 그 생김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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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만드레, 이름 때문에 억울한 나물

곤드레의 정식명칭은 ‘고려엉겅퀴’ 이다. 곤드레라는 이름이 ‘고려엉겅퀴’ 보다 낯설지 않고 정겨운 이유는 아마 어느 한 트로트 가수의 히트곡이 떠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곤드레 만드레, 나는 취해버렸어.’. 술 취한 사람을 표현할 때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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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불러내는 음식

약 10년 전쯤 겨울, 북한산 인근 한 부대에서 일반병사로 짬을 먹던 시절이었다. 부대가 국립공원 부근에 있다보니 부대 밖을 나가면 제법 맛집이라고 알려진 대형가든과 보양식집, 고깃집들이 꽤 많았다. 물론 그림의 떡이었지만 가끔 장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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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살구처럼 살지 못하는가

<살구를 주우며>, 최영숙 살구는 자기가 살구인 줄 모를 거야 그렇지 않다면 저렇게 지천으로 땅에 떨어질까, 살구를 줍는다 장마 끝 후두두 떨어진 내 마음의 살점 둥근 황금고리를 친 살구알이 여기저기 널렸다 상한 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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