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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란 없다, 치즈

제주수제치즈 치즈 들어간 음식 중에 맛 없는 거 본 적 있어요? 없어요. 전 없습니다. 왜냐면 치즈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니까. 한식인 김치볶음밥에도, 분식인 떡볶이에도, 다이연하지만 양식인 스파게티에도, ‘치즈’란 글자가 들어가면 단박에 식욕이 한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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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바다의 묘약 다시마

다시마초 눈부신 바다를 품고 자란 푸른 생명 햇빛이 아직 충분히 쏟아지는 깊이, 연안의 바다 속에서 다시마는 자란다. 이 해조류의 높이에서 바라본 바다는 푸르름으로 눈이 부시다. 작은 물고기들이 쉴새없이 줄기 사이로 지나고 물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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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닮은 꽃 해바라기

해바라기씨유 순수함, 진정성, 그리고 해바라기 휴가를 맞아 제주도에 다녀 왔습니다. 그러다 예정에 없는 해바라기 꽃밭에 들르게 되었죠. 아무 생각 없이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창밖에 비친 해바라기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바로 차를 세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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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편안하게, 하루를 행복하게 -[위양배추마환]

속이 편안하면 모든 것이 편안하다.  제아무리 맛있는 산해진미라도,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해진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먹는 동안 누렸던 입안의 즐거움은 온데간데 없고 불편한 속만 남아 하루종일 불쾌한 기분이 되고 말 테니까.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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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엔 최고인 이유가 있다

최고엔 최고인 이유가 있다 춘천하면 닭갈비, 천안하면 호두과자, 전주하면 비빔밥…. 그 지역 이름만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들, 그 음식만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지역들, 이렇게 반사적으로 생각날만큼 명물이 되어있는 유명한 음식들이 있죠.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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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소시지

기다림의 소시지 소시지를 어떻게 먹으면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저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의 소시지 요리가 있을 것이다. 그것들은 모두 옳다. 소시지는 요리법이 달라진다고 자신의 개성을 잃는 그런 나약한 친구가 아니니까. 어디에서나 소시지의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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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사과는 진리다

아침의 사과는 금이라는 말이 있다. 음식에 얽힌 여러가지 격언이 있지만, 다른 건 몰라도 아침의 사과는 금이라는 말엔 정말 마음 깊이 동의한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몸으로 체감한 말이기 때문이다. 대학시절 나는 한동안 빛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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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 복분자!

복분자는 예부터 정력의 상징으로 통해 왔다. 이름의 의미도 소변 줄기가 요강을 뒤집어지게 만들 정도라는 뜻으로 풀이하는 속설이 있을만큼 ‘복분자=정력’으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물론 복분자는 실제로도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빈뇨증을 낫게 하는 효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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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깊이를 더하다.

블루베리, 깊이를 더하다. 이른바 ‘슈퍼푸드’라고 불릴 정도로 몸에 좋은 블루베리는, 이제는 특별히 생소한 과일이 아니다. 사과나 바나나처럼 생활에서 자주 생으로 먹지는 않더라도 블루베리 요거튼, 블루베리 주스 등 첨가 식품으로써는 어느정도 친숙하게 자리잡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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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의 다쿠아즈

난 오늘 다쿠아즈 먹을 거다. 난 오늘 우아할 거다.   가끔은 괜히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이유없이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싶은 날. 물론 아닌 날도 많죠. 대부분은 국에 만 밥을 후루룩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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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정성스러운 자연의 선물, 아카시아 꿀

섬세하고 정성스러운 자연의 선물 나는 꿀이라는 음식이 감동스럽다. 유난스럽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정말이다. 아마 꿀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채취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기 때문인듯하다. 아직 콘크리트와 아파트로 덮히기 이전, 우리 집 뒤편엔 낮은 산이랄까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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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식초로 만드는 향기로운 여름

“전 딸기를 좋아해요.” 만약 누군가 이렇게 말한다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 물론 저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적어도 그 사람에 대해 칙칙하고 어둡거나 우울한 인상을 받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딸기란 건 무릇 떠올리기만해도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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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더치커피

각 음식엔 그 맛을 최대로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온도가 있다고 한다. 커피의 경우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80도~85도가 가장 맛있는 온도라고 알려져 있다. 즉 커피는 뜨겁게 먹을 때 그 풍미가 더 살아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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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소울메이트, 김

김은 정말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 나는 자취를 시작 한지 벌써 10년이 되었지만 아직 요리를 전혀 하지 못한다. 아니 못한다기보다 하려고 한 적이 없었으니 할 줄 아는 게 없다. 그런 나에게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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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의 시간

어제, 간만에 비가 내렸다. 가뭄이 심한 요즈음 특히나 더 귀중한 비였다. 연일 뉴스에서 올해의 심각한 가뭄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도시의 사람들에겐 뉴스 속의 먼 이야기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피부로 와닿는 걱정스러운 문제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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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는 오렌지다

최근 쓴 소설에 중요한 소재로 과일이 하나 들어가야 했다.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익숙한 과일이라는 것까지는 정했는데 과일의 종류만해도 수천가지에 이르지 않은가. 그 중에 어떤 것을 써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중요한 부분이었기에 허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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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의 민족

대식의 민족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우울하고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맛있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특별히 나쁜 일이 있지 않아도 맛있는 것을 먹는 일은 참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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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무

요즘같이 더워서 땀이 많이 나고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없을 때는 무 요리가 제격이다. 다아스타제같은 소화효소뿐 아니라 단백질분해효소도 가지고 있어 속이 더부룩 할 때 최고의 음식이 된다. 더운 날 졸도하거나 진이 빠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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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은 영원할까?

마치 성격처럼, 사람들은 저마다의 ‘입맛’을 갖고 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거나, 단맛은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글자만 봐도 싫은 음식이라거나, 떠올리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이 있다거나. 음식에 대한 취향은 의외로 확고해서 ‘난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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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 시간

아침에 눈을 뜨면 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물을 끓이는 것이다. 아직 채 뜨지 못한 눈을 비비며 부엌으로 걸어가 포트에 물을 올린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마음이 가는 예쁜 컵을 꺼낸다. 그리고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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